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. “이 커피, 뭔가 과일 향 같기도 하고, 초콜릿 향 같기도 한데… 정확히 뭐라고 해야 하지?”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‘향미 표현법’입니다. 커피의 향과 맛을 단순히 ‘좋다, 나쁘다’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, 보다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커피의 개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이 향미 언어의 핵심 도구가 바로 플레이버 휠(Flavor Wheel)입니다.플레이버 휠은 커피의 다양한 향과 맛을 체계적으로 구분해 놓은 시각적 도표로,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커피 테이스팅 언어를 제공합니다. 이 글에서는 커피 향미 표현법의 기본 원리와 플레이버 휠의 구조 및 활용법, 그리고 감각 훈련 루틴까지 함께 다룹니다. 커피 한 잔을..